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티스토리 뷰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은 후,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세요.
“쿨톤이면 무조건 시원하고 프레시한 향을 써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쿨톤이라고 해서 꼭 시트러스, 아쿠아 계열 향만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퍼스널컬러는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준이지
개인의 성향이나 감정까지 모두 고정하는 공식은 아니기 때문이죠.
오늘은 쿨톤을 가진 분들이 향수를 고를 때 흔히 하는 오해,
그리고 좀 더 자유롭고 나다운 향기를 고르는 팁을 나눠볼께요

 

 

쿨톤 = 시원한 향? 꼭 그렇지는 않아요

쿨톤은 일반적으로 ‘맑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컬러 그룹이에요.
그래서 많은 향수 추천 글에서 쿨톤에게는
레몬, 민트, 라임, 머스크 계열을 추천하곤 하죠.

하지만 이런 공식만 믿고 향수를 고르면
오히려 나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 받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향은 이미지뿐 아니라 분위기, 성격, 상황과도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 쿨톤이지만 감성적이고 차분한 사람이라면 → 잔잔한 우디 향
  • 쿨톤인데도 도회적이고 섹시한 무드를 좋아한다면 → 스파이시한 레더 계열
  • 부드럽고 따뜻한 잔향을 원한다면 → 바닐라+통카빈 블렌드도 OK

 

 

퍼스널컬러보다 ‘내 취향과 감정’이 먼저예요  

 

 

퍼컬은 시작점이지 절대 기준은 아닙니다.
특히 향수처럼 감각적이고 감정적인 아이템은
그날의 기분, 계절, 만나게 될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요.

쿨톤이라고 무조건 시원한 향을 고집하지 마세요.
대신 아래 기준으로 향수를 골라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무드 (차분함, 관능적, 부드러움 등)
 내가 자주 입는 옷의 톤과 이미지
 나를 가장 ‘나답게’ 표현해주는 잔향

 나를 가장 ‘나답게’ 표현해주는 잔향

 

예를 들어 이런 향도 쿨톤에게 잘 어울려요:

  • 시더우드 기반의 잔잔한 우디향: 청량하면서도 분위기 있음
  • 네롤리 + 화이트플로럴: 쿨톤의 맑은 이미지와 잘 어우러짐
  • 레더 + 바닐라 블렌드: 시크하고 도회적인 쿨톤 스타일에 어울림

이처럼 시원하지 않아도,
차분하고 은은한 잔향이 어울리는 쿨톤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색이 아니라, 향의 깊이와 여운이 나와 어울리는가 생각해 보세요

 

편견 없이 향수 선택하는 팁

1. 블라인드 테스트: 향수 이름이나 브랜드에 영향받지 않고 순수하게 향만으로 판단해보세요

2.피부에 직접테스트: 종이 테스터와 피부에서 발현되는 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손목이나 팔 안쪽에 뿌려보세요

3.시간을 두고 판단: 구매 결정 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세요

4.일상에서의 적합성: 주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할지 고려하여 TPO에 맞는 향을 선택하세요

5.계절별 컬렉션 구성: 한 가지 향수에 집착하기보다 계절과 상황에 맞게 2-3가지 향수를 번갈아 사용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쿨톤이니까 무조건 시원한 향,
웜톤이니까 무조건 따뜻한 향…
이런 공식은 이제 내려놓아도 돼요.

당신의 퍼스널컬러는 방향을 제시해줄 뿐,
당신의 취향과 감정은 언제나 중심이 되어야 해요

향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니까요 :)

 


쿨톤은 무조건 시원한 향? NO,편견 없이 향 고르는 팁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